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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판/멀티미디어

논문 - ['신 냉전 2.0'으로의 질주? : 바이든 행정부의 대외정책과 미·러 관계]. 홍완석

국문 요지

 

2021년 1월 세계정치의 블랙홀 미국에서 권력변동이 발생했다. 트럼프(Donald Trump)의 대외노선을 정면 거부했던 바이든(Joe Biden) 신행정부의 출범은 미국 외교의 새로운 좌표 설정을 의미하기 때문에 글로벌 정치지형 뿐 아니라, 세계질서의 형성자인 미·러 관계에도 지대한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점은 명약관화하다. 바이든 시대 미·러 관계는 개선, 정체, 악화의 카테고리 가운데 어떤 양태를 보일 것인가? 전략적 이해상관자인 미·러 관계는 지구촌 정세의 주요 변동축이기 때문에 항상 국제사회의 관심과 주시의 대상이다.

 본 연구의 목적은 바이든 시대 미국의 대외정책 방향과 미·러 관계의 전도(前途)를 한국적 시각에서 입체적으로 분석하는데 있다. 먼저 바이든 행정부가 추구하는 외교 노선 및 기조를 트럼프 시대와 비교하는 가운데 분석적으로 추론할 것이다. 이어서 바이든 집권기의 미·러 관계는 여러 정황상 개선보다는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 하에 그 구체적인 논거를 제시할 것이다. 다음으로 향후 미·러 관계 개선에 요구되는 조건의 미·중·러 삼국관계의 동학 속에서 제시할 것이다. 마지막으로는 결론을 대신해 냉전 종식 이후 미·러 관계의 전개에서 반복되는 특징적인 패턴을 찾고 그 이유를 규명할 것이다. 

 

키워드 : 조 바이든, 대외정책, 미러관계, 신냉전 2.0, 리셋 2.0

 

*본 연구 논문의 저작권은 슬라브학보에 있습니다. 따라서 자세한 내용은 슬라브학보 36권 1호(2021)를 참고해주시 바랍니다.